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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17-#2] 덴마크 사람은 왜 첫 월급으로 의자를 살까?



덴마크 사람은 왜 첫 월급으로 의자를 살까? 

책 제목이 너무 눈에 띄었다. 이 책은 처음 강남 교보문고에서 처음 보게 되었다가, 구매를 망설이는 와중에 중고 서점에서 발견하여 구매 후 읽게 되었다. 


책 저자는 일본인으로 인테리어 관련 전문가로써, 가구의 본고장(?)이라고 생각하는 덴마크 여행을 통해서 실제 생활 환경을 보고 왔다. 그리고 덴마크 인들의 생활 습관을 책을 통해서 알려줬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공감했던 부분은

"Simple" 심플함이었다. 생활 환경에 대해서 복잡하지 않고 심플하게 꾸미는 생활 패턴은 나 역시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너무 공감이 되었다


두번째는 클래식함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만약 가구가 흠집이 나면 바로 수리하기 바쁜데, 덴마크인들은 그대로 나두면서 그 안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모든 물건이 전체가 다 새거일 수 없고, 유지를 못하기 때문에 그냥 그 상태를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을 것 같다. 



[책 내용 Summary/]

  • 공간을 바꾸면 생활과 마음이 풍부해 진다
  • 덴마크인의 '행복'의 비밀이 있다. "인테리어는 행복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 '인생'은 바꿔 말하면 '시간'이다 -> 그 시간을 보내는 공간 이야말로 그 사람의 행복으로 이어진다. 즉 공간 = 생활의 질 = 풍요로운 마음
  • 일본(한국)은 '계승'이라는 의식이 다소 희박하지 않나 생각이 된다. 일본인(한국인)은 더러워지면 그 즉시 깨끗하게 만들고 싶어 하고, 덴마크인은 얼룩조차 디자인으로 받아 들인다. 예를 들어 소중히 아끼는 물건에 흠집이 생겼다고 하면, 주변 대부분 사람은 '이 흠집을 어떻게 수선할까?' 라고 생각한다. 반면 덴마크인은 '흠집을 어떻게 멋스럽게 남길까?' 라고 고민한다.
  • 돈을 쓰는 용도가 곧 인생의 방향이다. 덴마크인과 이야기를 해보면 공통적으로 자신의 공간에 '자신감'과 '긍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놀랍게도 결과적으로 스스로에게도 자신감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다. (본인이 살고 있는 공간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 방을 꾸미는데 중요한 것은 '청결감'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우선해야 한다. 청결감이 없는 방은 아무리 멋진 가구가 있다 해도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 수 없다.
  • 인테리어의 시작은 '좋은 냄새'이다. 인간의 코는 냄새에 익숙해지도록 만들어져 있으므로, 공간에서 좋은 향기가 나도록 신경을 쓰지 않으면 반드시 특유의냄새가 집안 전체에 옮기기 마련이다. 이 때 "아로마 오일" 이나 "방향제"를 사용 하면 좋다. (좋은 향기가 나는 실내용 방향제를 하루에 여러 번 뿌려주기만 해도 방에 좋은 냄새가 밴다) -> 거실에는 특히 감귤 계열의 향이 좋다. (그 중에서도 유기농 아로마 오일이 적합하다)
  • 오감을 만족하는 인테리어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
    • 청각 : 공간에 흐르는 음악은 그 공간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큰 요소다 (ex 잔잔한 음악)
    • 시각 : 보기에도 지저분하고 잡다한 물건이 쌓여 있는 공간은 거북하고 불쾌한 기분듬
    • 미각 : 멋진 공간에서 식사를 하면 몇 배나 맛있게 느껴진다
    • 촉각 : 사람은 의자에 앉았을 때의 아늑한 기분, 테이블의 나무 질감 등 손에 닿는 모든 것에 감각을 느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