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스타트업 시장] Coworking Space #3 - Dreamplex

호치민 코워킹 스페이스 #3 : Dreamplex 이야기

2016년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베트남에 방문하였다. 오바마 대통령이 베트남에 방문 후 많은 기사들이 나왔는데,

그 중 가장 많은 화제가 된 것은 하노이의 한 서민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서 인터뷰하는 장면이었다. 

이 장면 이후 하노이의 해당 음식점은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해당 음식점에서 식사하는 장면들이 종종 나오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중에 호치민에서도 의미 있는 장소가 있었는데, 그 곳이 바로 오늘 소개할 Coworking Space인 Dreamplex(드림플렉스) 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호치민 코워킹 스페이스인 Dreamplex에 방문해서 연설도 하였으며, 베트남 스타트업 시장에 대한 이야기 등도 함께 진행하였다. 오바마 대통령이 방문한 장소라서 그런지 이곳 Dreamplex는 꼭 방문을 하고 싶은 곳이 었고, 사전에 방문 예약을 하지 못했지만, 운영 시간을 확인 후 찾아갔다. 

(1) DreamPlex 위치

- 호치민에 Dreamplex를 검색하면, 2곳이 나온다. 1호점, 2호점이 운영중이다. 

- 오바마 대통령이 방문한 곳은 1호점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1호점만 방문하였다. 

- 건물 입구에 Dreamplex 표지판을 볼 수 있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 방문한 요일은 토요일이었는데, 엘레베이터 탑승 후 Dreamplex가 있는 사무실 층수를 눌렀으나, 

  체크가 되지 않았다. 

- 입구에 있는 경비 담당자에게 문의를 해보니, 주말에는 Dreamplex 사무실에 등록되어 있는 사람들만 

  카드 체크 후 엘레베이터 버튼을 누를수 있다고 하고, 친절하게 카드를 태깅해줘서 사무실에 올라갈 수 있었다. 

- 엘레베이터에 내린 후 현관 앞을 보니 블록체인 세미나 안내 표지판이 눈에 띄었다. 

- 최근 국내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이 많이 있는 추세인데, 이곳도 역시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있구나

  라는 생각과 더불어서 전 세계적으로 기술 트렌드에 대해서 공통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함께 고민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2) Dreamplex 시설 안내

- 시설 안내에 대한 소개는 마찬가지로 홈페이지(https://dreamplex.co/)를 통해서 더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으며, 

  직접 촬영한 시설 사진을 바탕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 Dreamplex는 3개의 층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방문했던 층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오픈된 공간이며, 나머지 

  2개의 층은 독립적인 사무 공간을 제공하여, 팀으로 구성된 스타트업 들이 사용하고 있었다. 

- 오픈 사무실의 경우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토요일에 방문하였지만, 몇몇 자리에서 일하는 사람이 보였다

- 음식 배달 서비스 스타트업 등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실제 이곳에서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으로 Dreamplex에 입주한 사람, 기업 대상 통계자료 였는데, 성별, 나이, 사업 분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 였다. 

- We are Young 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 왔는데, 20대가 약 72% 정도 차지하는 비율이 눈에 띄었다. 

- 그만큼 베트남에서 젊은 층에서부터 창업에 대한 의지가 많이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3) Dreamplex 상세 소개

- 이 곳을 방문하기 전에 시설 투어 예약을 했어야만 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서 진행하지 못했다. 

- 다행히도 방문했을 때 안내 담당자가 있어서, 담당자 대상으로 몇가지 질의를 했다. 

Dreamplex 시설 안내 담당자와 일문일답   Q> 사전에 확인해 보니, 드림플렉스는 1호점, 2호점이 있던 데 무슨 차이가 있는가? A> 드림플렉스 1호점은 16년에 개설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2호점은 작년에 오픈하였다.       2호점은 여기서 멀지 않은 장소에 있으며,  그곳은 1층에 이벤트 홀이 있어서 각종 행사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Q> 토요일에도 몇몇 일하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되는가? A> 정확한 데이터를 찾기는 어렵지만, 아래 층, 위층에 마련된 독립된 공간을 사용하는 팀들은 거의 차 있다.       1인석도 이용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으며, 16년에 오픈한 이후로 계속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방문하고 있다. Q> 한국기업도 있는가? A> 한국기업 1곳이 공간을 빌려서 사용하고 있다. 이름은 Leferi Beauty Entertainment 이다.

한국 기업에 대해서는 회사 이름을 전달 받을 수 있었으며, 토요일 오후에 방문해서 사무실에는 없다고 안내 받았다. (한국 기업 인터뷰를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좀 아쉬웠다)

Dreamplex는 이전에 방문한 Coworking Space와는 다르게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입구에 배치된 "블록체인 세미나", "드림플렉스 통계자료" 등을 보면서 최신 트렌드에 대한 세미나 지원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얻고 공유할 수 있는 자료들을 많이 제공하는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는 1호점만 방문했는데, 관심 있는 사람은 2호점에 방문해서 사무실 구경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음 번에 기회되면 2호점도 한번 방문해 봐야 겠다)

/참고 내용/ 호치민을 다녀온 후 자료를 찾다 보니, DreamPlex 방문기에 대해서 Kotra 윤보나 호치민 무역관님이 작성한 글을 우연히 발견하였다.  좀 더 디테일한 내용이 있는 것 같아 링크를 걸어두니, 한번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다. * 베트남 스타트업의 정거장, Dreamplex 방문기 (Kotra 해외시장 뉴스)